[홍콩공항 사태 업데이트] 공항운영 정상화 전환 조짐...화물운송 중단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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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8.16 12:43   수정 : 2019.08.16 12:43

지난 14일을 기점으로 홍콩공항이 점진적이지만, 공항운영이 정상화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햔지 업체들이 전하고 있다.
 
홍콩국제공항당국은 성명서를 내고 “시위대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 이틀간의 혼란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히면서, 오늘(14일)부터 항공기의 운항일정을 재조정해 (평시처럼)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공항의 정상적인 가동을 위해 여객터미널 등 지적된 구역내에서의 불법적이고 고의적인 방해에 대해 금지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공항 관계자는 “ 지난 몇일 동안 시위대의 점거로 인해 화물기 운항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은 거의 없다, 다만 공항운영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오늘(14일) 도착화물기 10편과 출발 화물기 9편의 운항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이는 지난 번 시위로 인한 운항중단과 연결해 해석할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콩포워더 협회(Hong Kong Association of Freight Forwarding and Logistics –HAFFA)는 최근 사태로 일부 업체들이 심천과 마카고, 광조우로 화물 운송루트를 변경하기도 했지만, 이는 영구적인 전환은 아니다.“고 전제한 뒤, ”홍콩화주협의회의 홍콩공항은 여전히 효율적이고 유연한 화물운송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말했다.
 
다만, HAFFA측은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야만 한다. 중장기적 측면에서 홍콩공항의 공급망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만일 외부 영향(시위대 등) 으로 공항운영이 중단되는 상황이 이어지거나 이어질 가능성이 보일 경우, 홍콩은 국제운송망의 허브의 기능을 상실할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으로서의 명성을 훼손받게 될 것이다.“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한편, 캐세이퍼시픽 측도 ”이번 사태로 가격 급등은 없었으며, 현재 시장 가격도 미중 무역 분쟁의 여파로 인한 낮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화물기는 물론 여객기의 스케줄 역시 천천히 돌아오고 있디“고 밝히면서, 서비스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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