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상반기 매출 6조 699억원 기록,..전년동기비 0.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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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8.16 12:11   수정 : 2019.08.31 17:03

최근 대한항공은 2019년 상반기 실적을 공지하면서 "국내외 항공업계 경쟁 격화 등에도 불구, 노선 다변화,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조인트벤처 효과에 따른 환승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88억원 증가한 6조 6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환율 상승으로 인한 달러 결제 비용 증가, 최저임금 인상 영향에 따른 조업비 등 인건비 상승으로 영업비용이 크게 증가해, 영업이익은 전년 상반기 대비 감소한 467억 흑자를 기록했으며, 달러강세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발생 등으로 당기순손실은 여전히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측은 "상반기 여객부문은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효과에 따른 하이엔드(High-end) 환승수요 증가 및 미주-아시아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지만, 화물부문의 경우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 및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으로 수송량 및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하반기에는 미-중 무역분쟁, 한-일관계 경색 등의 영향으로 어려운 영업 환경이 예상되지만, 여객 부문의 경우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를 통한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 상용 수요 적극 유치를 통한 수익성 개선, 기재 현대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을 꾀해나갈 계획이며, 화물 부문 역시 대체 시장 개발을 통한 수익 증대, 탄력적 운용 및 기재 효율화 제고 등을 통해 실적 개선 노력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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