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역시 하락세... 감소폭은 줄여 회복 기대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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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5.08 13:14   수정 : 2019.05.08 13:14


1월과 2월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수요가 크게 감소세를 기록한 이후 3월 실적 역시 전년대비 3.1%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3월 세계 시장물동량은 2월에 비해서는 25%나 증가세를 보이는 등 부정적 시황속에 한 가닥 희망을 빛줄기를 보이고 있다.
 
최근 WorldACD는 3월 글로벌 항공화물 실적 분석을 보고하면서, 36개 지역 시장중 23개 노선에서 전년동기비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볼륨기준 1분기 실적이 7.6%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아시아 태평양을 기준으로 이동하는 화물교역노선 10개중 5개는 전체 평균 이하의 하락세를 보였는데, 아태시장-유럽 노선은 (-4.9%), 유럽-아태시장(-4.3%), 북미-아태시장(-4.7%) 등의 실적 하락을 보였다.
 
World ACD측은 “분명 글로벌 시장의 성장 엔진은 아시아태평양 시장이다. 그렇지만, 이들 시장 주도 시장이 지난 반년동안 급격하게 수요 감소를 보이면서 원활한 생산활동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결론을 지었다.
 
그렇지만 좋은 소식도 있은데, 유럽-북미 노선은 (0.6%) 증가세를, 아태시장-중동-남아시아 구간은 전년동기비 2.9% 증가세를 시현했으며, 아프리카-유럽(2.1%), 중동-남아시아 역내 교역은 2.6%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
여기에 규모는 작지만, 중남미-아태시장 구간 및 아프리카-북미 구간 등은 18%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는 등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별로는 1분기 기준 0.1%에서 6.7%가 증가세를 보인, 인도와 영국, 호주, 베트남, 케냐, 에콰도르, 터키 및 칠레를 꼽았다. “이들 시장은 이른바 특수화물 수요가 시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다.”라고 관계자는 분석했다.
 
이밖에 전 세계 TOP20개 포워더중 1분기 실적 증가는 전체의 4분의 1정도에 불과했다. 나머지 16개사는 최소 0.2%에서 16.4%까지 실적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3월중 일반화물 볼륨은 4.8% 하락했지만, 특수화물 수요는 3.5% 증가했고, FTK기준 실적은 1.8% 감소했으며, 전체 평균 수익률은 1.8달러 줄어들었다. L/F의 경우는 전년동기비 1.8%포인트 하락을, 하이테크 제품을 포함하는 전체 특수화물 카테고리 기준으로는 12.9%가 늘어났다. 이른바 특수화물 수요 비중이 점점 늘어나는 모습을 반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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