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공화물 운임이 지난주 소폭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양국의 고율 상호 관세가 90일간 완화되기로 한 합의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운임 반등 조짐은 뚜렷하지 않다. TAC Index가 집계한 발틱항공운임지수(Baltic Air Freight Index, BAI00)는 5월 19일 기준 전주 대비 1.0% 하락하며 12개월 전 대비 -5.1%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의 미·중 관세 감축 발표가 당장의 항공운임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음을 보여준다. 중국발 노..
미·중 간 90일간의 관세 유예 조치가 발표된 이후, 미국 수입업체들이 앞다퉈 화물을 선적하면서 태평양 횡단 노선의 컨 수요 급등이 확실시 되고 있다. 동시에 예상을 뛰어넘는 화물 증가세와 제한된 선복 여력으로 인해, 향후 몇 주간 해상운임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Sea-Intelligence Consulting은 지난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의 ‘해방의 날(Liberation Day)’관세 발표로 중국 내에서 약 18만..
DHL 그룹 산하 화물 운송 전문 기업인 DHL 글로벌 포워딩이 아만다 라스무센(Amanda Rasmussen)을 신임 최고사업책임자(CC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2025년 5월 15일부로 발효됐으며, 라스무센은 팀 샤르바스(Tim Scharwath) DHL 글로벌 포워딩 CEO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아만다 라스무센은 기존 CCO였던 토마스 조지(Thomas George)의 뒤를 잇게 되며, 조지는 DHL 그룹 차원의 부사장(Executive Vice President)으로 승진, 그룹의 2030년 전략 실행을 총괄하는..
웨스트젯카고(WestJet Cargo)가 통관 업무의 외부 위탁을 결정한 지 반년 만에, 협력사인 TCE의 전문성과 운영 효율성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전면적 성공’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웨스트젯카고는 2024년 11월 18일부터 TCE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시작하고, 자사 국제 화물운송에 대한 통관 전 과정을 TCE에 위탁한 바 있다. TCE는 이 기간 동안 웨스트젯카고의 요구에 맞춰 맞춤형 통관 보고 및 모니터링 솔루션을 구축하고, 전 세계 노선의 통관 절차를 전담해..
카타르항공그룹(Qatar Airways Group)이 2024/25 회계연도에 그룹 역사상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화물, 기내식, 면세사업을 포함한 그룹 전체 이익은 78억5,000만 카타르리얄(미화 약 21억5,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7억 카타르리얄 이상 증가했다. 특히 전 세계 1위 화물 항공사인 카타르항공 카고(Qatar Airways Cargo)는 17%에 달하는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팬데믹 이후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카타르항공그룹 바드르 무함마드 알미르 최고경영자(CEO)는 “이..
루프트한자카고가 오는 2025년 6월부터 이탈리아 국적항공사 ITA항공(ITA Airways)의 노선 화물 공간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로마 피우미치노공항(FCO)을 남유럽 화물 허브로 통합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에 신규 노선과 공급량, 목적지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루프트한자카고는 2025년 6월 16일부터 상파울루(GRU), 리우데자네이루(GIG), 부에노스아이레스(EZE)발 로마행 여객편의 화물공간을 자사 항공운송장(AWB) 번호로 판매하기 시작한다. 도입 초기에는 기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항공 여객 및 화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항공산업의 성장 모멘텀은 전 세계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세계 최대 항공시장으로 부상한 아태지역은 항공기 공급 지연과 무역 장벽이라는 복합적인 장애물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에 따르면 2025년 들어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지만, 성장세는 점차 완만해지고 있다. 올해 아태지역 항공사들의 평균 탑재율은 83%로 역대 최고치..
반세기 물류 여정, 대한민국 대표 포워더 “우뚝”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경영 철학 실천 신뢰·혁신 바탕 최고의 대 고객 서비스 제공 목표 1975년 설립된 일양익스프레스(구 일양해운)가 5월 8일,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 1976년 국내 최초로 해상운송주선업 면허 취득 후 해상부문 포워딩 비즈니스를 시작, 1988년에는 항공운송대리점 면허를 추가로 취득하며 해상과 항공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한 일양익스..
5월 첫째 주(5월 5~11일)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에서 운임허용중량(chargeable weight)은 전주 대비 1% 감소하며 4월 초 이후 지속된 하락세를 이어갔다. 4월 첫째 주 이후 안정세를 보였던 17주차를 제외하면, 지난 5주간 거의 매주 물동량이 줄어들고 있다. WordlACD는 “최근 2주간 비교(2Wo2W) 기준으로도 글로벌 화물 물동량은 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북미에서 각각 2%, 3% 증가세를 기록하며 예외적인 회복 흐름을 보였는데, 이는 부활절 이후 수요 회복 효과..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대표 이용호)가 해양생태계 복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바다숲’ 조성에 나섰다. LX판토스는 16일 충남 태안군 개목항 어민복지센터에서 충청남도, 태안군, 초록우산,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바다숲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5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X판토스는 오는 2028년까지 충남 태안군 의항리 해역에 매년 1만주 이상의 잘피를 이식해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충청남도와 태안군은 원활한 사업 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