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항만 노동자 48시간 파업 결정 ... 노사 임금협상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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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7.14 16:10   수정 : 2022.07.14 16:10

독일 항만 노조가 사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사, 현지 시간 목요일부터 48시간 시한부(목요일 00:00~일요일 06:00)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약 1만 2,000명에 달하는 항만노동자들의 파업은 독일 Hamburg, Bremerhaven 그리고 Wilhelmshaven 등 주요 컨테이너 허브의 운영이 중단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3번째 태업성 시간제 파업은 가장 긴 시간의 파업이 될 것이며, 북유럽 컨테이너 항구의 만성적인 공급망 혼잡을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 갈 것이다.”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현지 업체들은 “특히 독일항구에 몰리는 화물은 다른 대체 항구를 찾기도 힘든 상황인데,이미 로테르담과 엔트워프 항구도 만석이기 때문에, 마냥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매체들의 소식에 따르면, 노조는 6월1일 기준 소급된 8%의 영구적인 임금 인상과 최대 12.5%의 급여 지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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