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화물 예약을 위한 디지털 마켓플레이스인 Freightos가 LATAM의 참여로 중남미 시장에도 진출을 확대했다.
최근 나스다 상장을 결정한 Freightos는 자신들의 WebCargo 포탈에 중남미 최고 항공사중 하나인 LATAM Cargo가 등록되면서, 이제 실시간 가격 및 즉시 예약 처리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칠레 기반의 LATAM 항공사는 화물부문에서 이미 13대의 보잉 767화물기를 운용중이며, 200대가 넘는 여객기를 통해서도 화물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기준 LATAM은 8만 1,500 ton의 화물을 수송했고 매출은 27.4%가 증가해, 그룹내 화물비지니스 비중이 30.2%로 상승하기도 했다.
특히 Freightos는 시작은 다소 확장이 느렸지만, 최근 빠르게 가입 항공사를 늘리는 등 상승 고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2018년 Lufthansa가 자신들의 예약 시스템을 WebCargo와 통합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으며, 2-19년 추가로 2개의 유럽항공사가 가입했고, 2020년 더 많은 항공사들이 참여했다.
그동안 유럽 항공사 참여가 주류를 이루었다면, 최근들어서는 세계 최대 화물 항공사인 Qatar Airways, Etihad, Turkish Airlines이 참여했고, 미국의 Delta Air Lines까지 확장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LATAM을 통해 중남미 항공사 공략에 성공하면서, Freightos는 이제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 항공사의 참여로 외연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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