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iopian항공, B777F 5대 구매 발표 ... 화물기 대대적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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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5.26 13:48   수정 : 2022.05.26 13:48

아프리카 최대 화물운송 항공사로 발돋움중인 Ethiopian Airlines(ET)가 보잉사로부터 5대의 777화물기를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대형기종 주문은 아프리카 대륙의 교역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항공화물 공급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동시에 아프리카 최대 항공화물 공급 브랜드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한 포석이라고 할 수 있다.
 
보잉사는 아프리카 경제가 향후 20년 동안 매년 3%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약 250대의 새로운 광동체 항공기에 대한 수요가 아프리카 시장에서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무엇보다도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역(African Continental Free Trade Area)과 단일 아프리카 항공운송시장(Single African Air Transport Market) 이니셔티브 등이 활발히 진행중인 가운데, 이 역시 관련 무역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아프리카 대륙의 노동 및 중산층 인구를 두 배로 늘리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주문은 지난 3월 주문 서명한 777-8F에 추가되어 진행되며 오는 2027년 첫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에티오피아항공은 현재 9대의 777화물기와 3대의 737-800 개조 화물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와이드바디 여객기를 통한 화물운송 서비스도 제공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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