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iniao, 항공 및 해운 컨테이너 예약 확정 서비스 발표 ... 2일내 예약 확정 보장 지연시 보상금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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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1.15 14:49   수정 : 2021.01.15 14:49
알리바바의 물류부문 자회사인 Cainiao Smart Logistics Network가 공급 부족과 고운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항공 및 해상운송 컨테이너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해 주목되고 있다.
 
특히, 예약 확정이 지연될 경우 보상금을 지불한다는 조건은 시장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것으로, 일부에서는 가능한 일인지 의문을 품고 있을 정도이다.
 
일단 Cainiao의 발표에서는 알리바바를 통해 입점한 고객이 주문후 영업일 기준 2일내에 컨테이너 예약을 확정해 통지해고, 만일 그렇지 못할 경우나 예약확인이 지연될 경우 최대 100위엔(약 15달러)의 보상을 지불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보상금 규모 보다는 과연 최근 시황에서 2일내 예약 확정이 가능할지 의문을 표시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시장에서 컨테이너 예약은 평균 1주일에서 길게는 1개월이 넘게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판매자들의 상품이 Cainiao나 파트너로 인해 예약에도 불구하고 출발되지 않을 경우 항공화물은 배송료릐 10%를 보상해주며, 해상화물은 컨테이너당 1,000위엔(155달러)와 해상운임의 20%(근해 운송료의 경우는 운임의 50%) 중 더 높은 금액을 보상해준다는 조건이다.
 
한 관계자는 “항공화물의 경우 예약 확정시 큰 문제없이 운송이 이루어지지만, 문제는 컨테이너 부문일 것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컨테이너가 부족해 화물 지연과 공급망 중단이 비일비재로 일어나는 상황에서 이것이 과연 가능할지 모르겠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Cainiao 측은 이미 전 세계 50개국 200여개의 항만을 연결하는 서비스로 end-to-end 물류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충분한 예액 관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국경간 항만(cross border port-to-port)간 운송료 역시 시장 평균 운임보다 30~40% 낮게 책정될 것이라고도 밝히고 있다.
 
한편, 현재 중국내 서비스 항구로는 Beijing, Shanghai, Guangzhou, Shenzhen, Tianjin, Hangzhou, Yiwu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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