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Express, 보잉 767 4대 추가 도입 ... 장거리 화물기 현대화 일환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0.07.23 10:11   수정 : 2020.07.23 10:11

세계적인 국제특송기업 DHL익스프레스가 전자상거래 성장으로 증가하고 있는 해외 특송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고 화물 기단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보잉 767-300BCF’ 화물기를 4대 추가 도입한다.
 
DHL 익스프레스가 이번에 도입한 보잉 767기종은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한 항공기로 유지비가 저렴하고 적재량과 중량비율이 우수하다. 또한 약 50톤의 화물을 적재하고 5,556 킬로미터 가까이 비행이 가능하다sms 운항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화물기 추가 도입은 대륙간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는 DHL의 화물기단 현대화 계획의 일환이며, 탄소 배출과 연료 소비를 줄여 보다 친환경적인 항공기단 운용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DHL익스프레스 글로벌 항공화물 운영부 수석 부사장 제프 케르(Geoff Kehr)는 “DHL 익스프레스는 수년에 걸쳐 보잉 767모델을 운용해왔는데, 이번에 여객기에서 화물기로 전환한 보잉767-300BCF모델을 추가로 인도해 환경 개선과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이룰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DHL 익스프레스는 ‘2025 전략’에서 대륙간 전자상거래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전문적인 물류 운송 서비스의 수요는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DHL익스프레스는 지난 2019년부터 최고의 연료 효율성을 가진 보잉777 화물기 14대를 추가로 인도하는 등 노후화된 화물기를 대체하고 있다. DHL 익스프레스는 현재 17개 제휴 항공사와 260대의 전용 항공기로 일일 3,000편 이상의 항공편을 통해 전세계 220개 국가 및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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