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Express, 전자상거래 수요증가로 미국 서비스 확대 ...이미 성수기에 진입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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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6.12 14:00   수정 : 2020.06.12 14:00

이제 PPE 수요가 주춤한 가운데, 전자상거래 수요가 항공화물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각국의 경제위기가 심화되면서, 이른바 일자리 창출이 주요 이슈가 되고있는 가운데, DHL은 미국시장에 추가적인 새로운 일자리 400여 개를 만들 수 있다는 명분(?)으로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미국시장에서의 전자상거래 실적이 두자리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DHL은 코로나19로 집안에 갇혀지네는 사람들이 늘면서 온라인쇼핑이 늘고 있으며, 최근 몇 개월간 DHL의 물량은 크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항공화물 수요는 의료용 마스크 및 장갑 등 여타 PPE 수요가 긴급화물 형태로 시장을 장악했으며, 이들 수요는 이른바 성수기 준비기간을 거치지 않고 곧장 연말 연휴시즌과 비슷한 볼륨수준을 보였다.
 
이에 따라 DHL Express는 미국 허브공항(Cincinnati/Northern Kentucky International Airport)을 통해서만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한 물량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 약 150개의 추가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전했다.
 
또한 또 다른 관문인 Miami International Airport에는 추가로 30개의 일자리가 늘었는데, 이는 5월 말 기준 홍콩- 로스엔젤리스- 마이애미 구간 운항이 시행되면서 물량이 22%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결국 미국시장으로의 공급 확대를 시작한 DHL은 아시아를 출발하는 새로운 항공편으로 주 5회 운항을 추가했으며, 적어도 편당 45톤 이상의 공급이 제공될 예정이다.
 
동시에 DHL Express의 게이트웨이인 O’Hare 공항 실적도 25%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영구 정직원 50명이 추가로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도 수입지 상점이나 유통회사들이 재개장을 준비중인 관계로 재고 축적을 위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더욱이 여전히 PPE수요와 연계된 전자상거래 수요도 동반 성장중이기 때문에, 가정용품이든 PPE 든 항공운송에 절대 의존하고 있는 e-commerce는 상승일로에 있다는 것이다.
 
전자상거래 업체 관계자는 “ 올 여름이 성수기를 대비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우리는 지금 일반적인 성수기가 시작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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