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항공, B777 2대 좌석 제거 화물전용기 개조... 중국노선 PPE 수요 대응 공급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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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6.03 15:13   수정 : 2020.06.03 15:13

영국항공이 최근 2대의 B777-200 여객기의 객실 좌석을 완전히 제거하는 작업을 마치고 사실상 화물전용기로 개조해 시장에 투입했다.
 
이번 영국항공의 개조작업은 NHS(영국국가보건기관)의 중국발 PPE수입 수요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서, 이에 대해 공급을 늘리기 위한 선택이었으며, 이미 찻번째 항공기를 베이징 노선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번 개조 화물기 프로그램에 대해 “물론 PPE 이외에도 중국에서 출발하는 의약품 및 식료품 등 필수화물과 상업적 일반화물의 수송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항공은 지난 3월부터 승객을 태우지 않는 화물전용 여객기운항을 시작했으며, 4월부터는 객실 좌석에 화물을 싣는 방식으로 운항을 확대한 이후, 이번에는 아예 좌석을 제거해 화물 공급을 더욱 늘려 최근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 경우, 추가로 공급은 약 100평방미터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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