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공항 화물기 운항제한 즉각 해제... 베이징 2개공항 모두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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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5.18 14:57   수정 : 2020.05.18 14:57

중국민항총국은 최근 그동안 화물전용기는 베이징의 2개 공항중 1개만을 이용할수 있도록 했던 제한 조치를 즉시 철회했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민항총국(CAAC)은 항공사들이 베이징 수도공항과 베이징 닥싱공항을 통해서 자유롭게 이착륙을 할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해제조치 이전에는 중국계 화물항공사중 중국우편항공(China Postal)만이 이들 2개 공항 모두를 사용할 수 있었을 뿐 다른 항공사들은 이들 2개 공항중 1개 공항만을 선택해 운항할수 있었지만 이같은 제한을 철회한 것이다.
 
또한 CAAC는 그동안 국내 및 국제선 모두 운항경로에 대한 사전승인을 받도록 되어 있었으나, 이 과정도 간소화해 항공사들은 승인을 얻기 위해 1회 신청서만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이번 CAAS의 조치는 필수의료용품에 대한 화물기 수요가 늘고 있지만 공급이 절대 부족한 시장 상황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4월 기준 중국 및 국제선 항공사들은 주당 1,574편의 화물편을 운항했으며 이는 전년동기비 55.2% 증가한 수치이다. 동시에 구체적인 수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화물용 여객기 투입 운항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CAAC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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