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민항국, CargoLogicAic의 운항증명 회복 승인 ... 시장 공급 확대 차원서 747F 2대 운항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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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4.23 17:47   수정 : 2020.04.23 17:47

지난 2월 시장 수요의 급격한 감소로 일련의 서비스 운항을 멈추고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던 CargoLogicAic(CLA)가 최근 영국 민간항공국으로부터 항공기 운항증명(AOC)와 면허해지를 철회해줄 것을 요청 승인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의료품 긴급 수송수요가 늘면서 공급부족이 심화되자 영국정부가 일단 2대의 747화물기 운항재개를 허용한 것으로 볼 수있다.
 
CLA는 영국국적의 화물항공사이지만, 모기업은 볼가 드네프로그룹으로 AirBridgeCargo와 파트너 형식으로 화물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글로벌 항공화물 수요 위축과 경쟁심화로 인해 지난 2018년 이후 수익구조가 나지 않자, 2019년 10월부터는 예정된 운항 스케줄을 취소했으며, 마침내 지난 2월에는 상업적 운항이 어렵다는 이유로 모든 운항 중단을 선언하고, 사실상 항공사로서의 기능을 포기한 채로 있었다.
 
하지만 최근 항공화물 시장 가격이 급격하게 인상되면서 중국발 시장 가격이 kg당 14~16달러에 달하자 긴급 의료품 수송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에 처하자, 운항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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