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AL, Kuehne + Nagel 협력통해 150편 화물운항 제공키고... 10월까지 이탈리아 등 유럽 거점 도시 운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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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4.23 12:21   수정 : 2020.04.23 12:21

EL AL 이스라엘항공사가 글로벌 포워더인 Kuehne + Nagel과 향후 6개월 동안 화물운송을 위해 150편의 항공기 운영을 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화물공급 부족으로 화물 전용 여객기 운항이 늘어나는 가운데, 시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양 사가 협력하기로 하고, 4월이후 6개월 동안(10월 이전까지) EL AL 여객기를 화물 수송용으로 사용해 약 150편의 화물수송편을 시장에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스라엘 항공사 입장에서는 수천만 쉑켈(ILS)의 매출이 보장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계약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EL AL은 이스라엘을 통해서 중국과 이탈리아 등으로 화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1차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의료품 수송에 주력할 것이다.
 
아직 구체적인 스케줄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달부터 매일 2회 이탈리아로 항공기가 운항될 예정이며, 일부 운항편은 이탈리아에 화물을 내린 후 여타 서유럽 국가로 운항을 연장, 영국과 프랑스, 독일, 네델란드 및 스위스 등에서 화물을 싣고 이스라엘로 돌아오는 방식도 추가할 것이다.
 
특히 EL AL은 이미 보유기종인 2대의 777 여객기를 개조해 화물수송에 적합도록 했으며, 이로써 기존 화물칸 및 승객좌석에도 화물을 실을 수 있어 공급력을 더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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