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인천 발착 화물전용 여객기 증편 단행... 상하이,애틀란타, 디트로이트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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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4.22 16:44   수정 : 2020.04.22 16:44

델타항공(Delta Air Lines)은 의료품 및 생필품의 운송을 위해 아시아 시장으로 화물 서비스를 증편하기로 했다.
 
델타항공은 4월 20일부터 인천–상하이 노선을 일일 2회 운항, 인천–애틀랜타 노선 주 4회 신규운항하고, 인천–디트로이트 노선을 매일 운항으로 증편했다.
 
이번 화물서비스 확대는 기존 주 4회 운항하던 디트로이트–인천–상하이 노선과 주 3회 운항하던 LA –인천–상하이 노선에 추가되어 운항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델타항공은 애틀랜타 노선에 최대 42톤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보잉 777-200ER 항공기를, 디트로이트 노선에는 연료 효율성이 높고 최대 42톤의 화물 운송이 가능한 에어버스 A350-900 항공기가 투입된다.애틀랜타와 디트로이트, LA에 도착한 화물은 미국내선 여객기로 옮겨져 미국 전역으로 운송된다.
 
중국 내 의료장비 공급업체들은 최근 다시 생산을 시작했으나, 여객기 운항이 중단되며 미국으로 화물을 운송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었다. 이에 델타항공이 아시아-미국 구간 화물기를 확대 운항하면서 의료 장비의 주요 공급망을 확보하게 되었다.
 
추가된 운항편은
> 상하이- 인천 매일 2회(B777-200 ER/A350-900)
> 인천- 애틀란타 주 4회 (2,3,5,7) (B777-200 ER)
> 상하이-디트로이트 매일 1회( A350-900)
> 인천- 로스엔젤리스 주 3회(1,4,6)( A350-900)이다
 
한편, 최근 델타항공은 늘어난 항공 화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세기 운항을 시작, 지난 3월 더블린–애틀랜타 및 LA–시드니 노선을 여러 차례 운항한 바 있다. 비운항 항공기를 주기장에 놔두기 보다는 화물용 전세기로 활용함으로써 생필품을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델타항공은 전용화물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의약품과 화훼, 공산품, 전자상거래 품목, 국제 우편, 중장비 등 연간 42만 1천 톤의 화물을 전 세계로 운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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