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 지상조업사 서차지 부과 공식 의문 제기... 할증료 부과 배경 설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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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4.21 12:58   수정 : 2020.04.21 12:58

영국국제물류협회(British International Freight Association;BIFA)는 항공화물 지상조업사들이 최근 부과하는 추가요금이 현 상황에서 정당한 일인지 공식적으로 의문을 제기, 규제기관에 확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최근 BIFA 사무총장은 “현재 항공화물을 비롯해 공급망 시장 참여자들은 많은 재정적 문제 및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상조업사 역시 마찬가지 상황임을 잘 알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만회하기 위해 각자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는 상황이다. 모두가 고통스러운 시간임에 동의한다.”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고통분담의 차원에서 볼 때 최근 지상조업사들의 할증료 적용에 대해 고객들에게 이를 설명하는데 대단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화주들이 이같은 할증료 적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같은 요금 부과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BIFA는 이같은 할증료가 무슨 이유로, 그리고 어떻게 결정된 것인지에 대해 수긍이 가능한 설명을 들어야 한다는 공식입장을 표명했으며, 규제당국이 이같은 상황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에서는 항공운임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종 부대비용에 추가 할증료를 부과하는 움직임이 더해지면서 화주와 포워더들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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