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홍콩 항공화물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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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4.14 15:50   수정 : 2020.04.14 16:45

최근 중국발 및 홍콩발 항공화물 공급이 절대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지만, 홍콩의 경우는 이번주부터 상대적으로 조금은 여유가 생기는 모습이다.

지난 14일 현지 포워더들이 알려온 소식에 따르면, 현재 홍콩발 항공화물 시장은 미주와 유럽으로 수요가 늘고 있지만, 최근 수요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과정으로 지난 달에 비해 시장 가격도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홍콩- LAX는 현재 HKD 55.0/KG으로 시장 가격이 형성되어 있으나, 실제로 SPACE를 받을 수 있는 금액은 HKD 60/KG 이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국발 로컬 수요의 가격이 높아, 홍콩을 통한 동남아행 화물 판매가 제한적이지만 가능한 경우도 있다. 이는 홍콩발 항공사들이 직항을 제외하고는 모두 T/S SPACE가 없어 아직 추가로 화물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스케줄이나 시장 수요이동에 따라 일부 동남아 환적을 시행할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역으로, 홍콩발 인천행 SPACE가 이번주 들어 조금씩 여유가 생기는 상황이지만, 현실적으로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은 상황으로 여전히 인천으로 공급은 사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홍콩 인바운드의 경우는 중국 본토에서 마스크와 같은 구호 물품이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대부분은 SEA&AIR로 진행하곤 하는데, 환적지는 위해로 진행하고 있다. 다만, 허가를 받지 않은 공장의 물품은 수출 통관 자체가 어려워 신속한 이동이 제한되고 있다.
 
한편,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주요 시장 물류시장 동향에 따르면, 일본은 시모노세키 항을 통한 전자상거래 화물의 해상수송을 지원하기 위해서 항만 이용 화주 및 포워더 등에게 보조금을 지급한다.
 
1회 취급량에 따라 보조금은 차이가 있지만, 1개 사업당 최대 100만엔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태국의 경우는 태국 민간항공청이 4월 18일까지 승객을 태운 여객기 태국 착륙 전면 금지중이고, 모든 육로 국경지역도 폐쇄중이어서 항공 공급은 절대 부족한 상황이다. 국제선은 대한항공 매일 1편, 아시아나항공 주 3편만 운항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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