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Cargo, 승객 좌석에도 화물 싣고 운항... A330 여객기 화물운송 확대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0.03.26 12:51   수정 : 2020.03.26 12:51

Lufthansa와 Austrian Airlines가 화물전용 여객기 운항을 시작하면서, 기존 벨리공급에 더해 좌석까지 화물공급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25일 LH Cargo는 A330 여객기를 이용해 중국 상하이에서 프랑크푸르트 노선을 화물전용으로 운송, 의료품 약 30톤을 실어날랐다.
 
주목할 것은 이번 운송에는 화물실(belly)이외에도 승객용 좌석인 캐빈에도 화물을 적재하는 등 화물공급을 크게 늘렸다는 점이다.
이는 마스크와 긴급 의료 보호장비 등이 볼륨성 카고가 많기 때문에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루프트한자 대변인은 “중국과 독일간의 외무부 당국자들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번 의료물자 긴급 수송을 마무리할수 있었다. 우리는 보안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으며, 많은 화물의 절반은 화물전용기로 나머지는 여객기를 이용한 벨리공급으로 공급망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H cargo는 이번처럼 여객기를 이용한 화물전용 운항을 앞으로 더욱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게 Austrian Airlines도 중국 샤먼에서 출발하는 비엔나행 2회에 걸쳐 130톤 수송을 마무리했는데, 투입기종은 B777 여객기였다. 이 운항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A330-200F(화물전용기)의 경우 공급을 65톤 정도 제공하고 있으며, 777F 는 103톤 정도인데, 이번 A330여객기로 30톤을 수송함에 따라 향후 이같은 방식의 운송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카고프레스 & cargo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