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물업체 중국행 화물전용기 운용 확대 준비...DSV Panalpina 미-중 노선 차터운용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0.02.24 14:57   수정 : 2020.02.24 14:57

화물항공사인 카고룩스는 물론, 글로벌 포워더인 DSV Panalpina가 중국의 생산라인 재개와 맞물려 앞으로 몇주간은 중국행 화물공급을 크게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글로벌 화물 공급자들은 중국 공장 재개가 서서히 본격화되고, 정상 가동으로 이동한다고 판단, 여객기 벨리 공급이 사라진 중국시장에서의 화물 수요 급증에 대비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DSV Panalpina측은 현재 시장상황을 분석할 때 중국 본토를 오가는 화물공급은 일간 기준 5,000톤 정도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DSV는 2월 25일부터 B747-8 화물기를 본격 운용하기로 하고, 미국 알라바마 헌츠빌(HSV)- 중국 상하이(PVG) 노선에서 주 3회 인아웃바운 운항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구간에서의 화물기 전체 공급은 DSV가 모두 사용할 예정이다. Huntsville은 미주 대륙의 hub & spoke기능을 할 것이다. 우리는 캐나다와 중남미 시장의 수요를 특급으로 연결할 것이다. 모든 수요를 우리의 네트워크를 통해 집중시키고, 공항에서의 지상처리 작업도 직접 수행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카고룩스도 중국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이제 중국의 생산은 몇주간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하고 시장 상황에 맞는 화물기 운항 스케줄 조정에 들어갔다.
 
이미 카고룩스는 중국 정조우에 긴급 의료품 수송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특히 이번주 토요일에는 중국 정부와 협력해 75,000개의 마스크와 44,000개의 위생용 소독티슈를 운송할 예정이다.
 
이처럼 중국의 생산재개로 인한 수요 증가는 화물기 운용항공사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카고프레스 & cargo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