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서 영향 메이저 선사들 매출 손실...주당 3억 5,000만 달러 예상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0.02.11 15:40   수정 : 2020.02.11 15:4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글로벌 해운선사들은 매주 3억 5,000만 달러 상당의 매출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Maersk와 MSC 얼라이언스인 2M은 북유럽에서 아시아 지역으로 이동하는 2개의 서비스 항로에서 선박운항이 취소됐음을 확인하면서, 유럽 수출화주들의 공급망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중국 항구로의 기항이 줄면서, 많은 선사들이 앞으로 진행될 예정인 선박 스케줄을 줄지어 삭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3주에서 6주동안 선사들의 공급을 크게 부족해질 것이다.
 
이에 따라서, Rotterdam에서 Shanghai 까지 40ft 시장 가격은 500 달러에서 2,000 달러까지 급등했으며, 이는 유럽 화주들에게 큰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아울러 사전 계약에도 불구하고 선사들은 대형 화주들에게도 시장 가격 지불을 요구하고 있어 불만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해운시장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줄어든 수요로 인해 많은 선사들이 기존 운항 스케줄을 조정 또는 잠정 중단 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태평양횡단 노선에서만 지난주 19만 8,500teu공급이 사라졌으며, 중국 연휴 이후 수요에 대응하기 위헤 준비했던 61개 선박이 빈배로 운항을 했다.
 
유럽발 아시아행 선박 역시 15만 1,500teu가 줄었으며, 약 54개 선박이 임시 결항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시장 분석 기관들은 평소같으면 중국발 컨테이너 수요는 주당 30만teu~ 35만 teu 가량 움직였을 것으로 보고 잇다.
 
이에 따라 teu당 매출을 1,000달러만 잡더라도 기간중 선사들은 주당 3억 달러에서 3억 5,000만 달러의 매출 손실을 입게 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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