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2019년 영업이익 910억… 전년대비 11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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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1.15 11:21   수정 : 2020.01.15 11:21

합물류기업 한진은 지난 2019년 경영실적에서 연간 영업이익이 910억원으로 전년 동기 421억원보다 116.2%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매출액 역시 전년대비 5.5% 상승한 2조 574억원을 달성했다.
 
일단 한진은 2019년 4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5,330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7.3% 증가한 2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택배사업의 성장에 따른 자동화 투자 등 Capa.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해운ㆍ항만 물류사업의 재정비 등 2017년 이후 지속해온 물류사업 구조재편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사업은 포워딩, 국제특송, 국내택배를 연계한 복합거점인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구축(2020년 상반기 준공) 및 국제특송 IT시스템 리뉴얼 등 Global e-Commerce 시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였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 도심형 물류단지인 서울복합물류(SIFT)의 냉장/냉동창고를 활용한 3PL 및 신선물류 서비스 활성화와 부산, 인천, 평택 컨테이너 터미널 등 자회사의 영업력 강화 등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한진은 이러한 실적 호조세가 2020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진은 올해 경영목표를 '내실 경영과 체질강화를 통해 수익확대 및 미래 성장기반 구축'으로 정하여 미래 중장기 성장기반 마련을 지속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과 IT 업그레이드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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