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무역허브 성장전략 오픈스카이 확대...외국항공사 취항시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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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1.10 14:32   수정 : 2020.01.10 14:32

지난 1월1일부터 아제르바이잔은 유럽과 북미, 그리고 아시아 40여개국가에게 제 5자유 및 제 7자유 운수권을 개방하기로 했다.
 
특히, 국가차원의 공항 활성화 정책에 따라 더 많은 외국항공사들이 아제르바이잔공항에 착륙할수 있으며, 공항 사용에 따른 각종 보조금지원책도 함께 시행된다.
 
이에 따라 외국항공사기 신규 취항할 경우, 공항서비스 차지 100%를 면제해주고, 2년차에는 70%할인을, 그리고 3년차에 50% 및 4년차에는 30%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이같은 시도는 아제르바인잔을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연결하는 운송 및 물류허브로 육성시키려는 정부차원의 국가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카자흐스탄의 사례를 보고 자극을 받은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새로운 규정도입에 따라서, 아제르바이젠에 취항하는 모든 외국항공사들은 아제르바이젠국적항공사인 AZAL과 동일한 권리를 갖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외국항공사들의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서 방문객들의 양적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모든 국제공항을 통해서 항공사들은 제5 운수권을 행사할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을 가질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같은 유인책으로 아제르바이젠의 국제교역로에서의 허브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번 조치에 일부 예외 국가도 있는데, 중동 및 중국계 항공사들은 동일한 자유권 혜택을 받지 못한다. 대상 국가는 유럽 모든 국가와 조지아, 미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대한민국, 말레시이시아 및 호주 항공사들이다.
 
한편 아제르바이젠에는 6개의 공항(Nakhchivan, Ganja, Gabala, Lankaran, Zagatala.)이 있으며, 최대 거점인 바쿠에는 Heydar Aliyev 국제공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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