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중남미 화물기 취항 강행...현지 시위격화로 공급망 악화 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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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2.03 16:32   수정 : 2019.12.03 16:32

카타르항공카고는 최근 중남미 주요 국가에서 벌어지는 반정부 항의 시위로 인해 현지 공급망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당초 예정대로 해당 국가도시로의 화물기 취항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2020년 1월 카타르항공은 브라질 캄파나스와 칠래 산티아고, 페루의 리마, 콜롬비아 보고타 등 4개국 주요 거점도시로의 화물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도입된 21번째 화물기인 B777F를 활용해 보고타에 주 2회 화물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동 노선은 룩셈부르크와 마이애미를 경유하는 노선이며, 회항 노선에서는 리에주를 거쳐 돌아올 것이다.
 
캄바나스 역시 룩셈부르크를 경우해 주 2회 서비스를 제공하며, 회항편에서 산티아고, 리마, 달라스 룩셈부르크를 경유하는 스케줄을 운용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최근 남미 신선 농산물의 수요가 아시아 시장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다. 화물기 도입은 이같은 수요에 부응하는 것으로 남미 수출기업에게 카타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을 도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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