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스카항공, 3분기 화물실적 양호...글로벌 경기악화 불구 선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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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28 15:00   수정 : 2019.10.28 15:00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알라스카항공은 최근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3분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3분기 양호한 실적은 최근 알라스카항공이 버진 아메리카항공의 항공기를 이용해 새로운 화물공급을 시장에 소개했으며, 미국내선 네트워크의 강한 수요의 영향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알라스카항공은 9월까지 3분기중 전체 매출이 24억달러에 달해, 전년동기비 8% 증가세를 보였다. 누적실적으로도 알라스카항공은 6%가 늘어난 6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화물 및 수화물 전체 영업수익은 3분기에만 전년대비 9%가 증가한 6,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수 항공화물 부문에서의 성장률은 3%를 넘어섰다. 누적실적으로는 15%가 증가한 1억 6,900만 달러였다.
 
이같은 실적 증가세는 알라스카항공의 화물 서비스가 버진아메리카항공의 항공기를 이용한 화물 공급을 본격적으로 판매하면서, 이 부분 화물실적이 성장했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알라스카항공은 버진아메리카 항공기 이용시 화물 판매를 하지 않았다. 동시에 미국 국내선을 운항중이 에어버스항공기를 통해 볼륨을 33% 늘린 것도 실적 향상에 큰 힘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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