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초대형 유조선 5척 모두 취항...‘유니버설 빅터‘호 명명식 개최

  • 카고프레스
  • 입력 : 2019.09.03 16:37   수정 : 2019.09.03 16:37

현대상선(대표이사 배재훈)이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Very Large Crude Oil Carrier, 이하 VLCC) ‘유니버설 빅터(Universal Victor)’호 명명 취항식을 2일 개최했다.

대우조선해양 옥포(거제) 조선소에서 개최된 ‘유니버설 빅터(Universal Victor)’호 명명 취항식에는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해 이영환 GS칼텍스 부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이형철 한국선급 전무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유니버설 빅터(Universal Victor)’호는 2017년 9월 대우조선해양과 체결한 5척의 건조계약 선박 중 마지막으로 인도되는 유조선이며 향후 5년간 GS칼텍스의 원유를 운송할 예정이다.

또한 2020년부터 시행되는 IMO 황산화물규제에 대비해 스크러버를 장착했으며 경제운항속도에 최적화된 엔진을 탑재해 연료비 절감 등이 기대된다.

현재 VLCC 5척 중 1호선 ‘유니버설 리더(Universal Leader)’호와 3호선 ‘유니버설 파트너(Universal Partner)’호는 현재 스폿(SPOT) 시장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2호선 ‘유니버설 위너(Universal Winner)’호는 글로벌 오일 메이저 회사에 대선 투입됐다.

한편 이번 명명 취항식을 마친 5호선 ‘유니버설 빅터(Universal Victor)’호는 7월에 취항한 4호선 ‘유니버설 크리에이터(Universal Creator)’호와 함께 GS칼텍스의 원유를 운송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2018년 3월 GS칼텍스와 5년간 약 19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카고프레스 & cargo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