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공항 여객터미널 2차 운항 중단, 화물기 운항은 정상 일부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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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8.14 13:05   수정 : 2019.08.14 13:05

현지시각 오후 4시 30분 홍콩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이 시위대 점거로 인해, 또다시 운항 중단 사태가 발생했다.
 
홍콩공항 당국은 (시위대의) 터미널 점거에 따라 체크인 카운터를 닫았으며, 이로 인해 이후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이 최소되었다. 다만 그 규모는 처음 공항 패쇄를 결정한 그제보단 적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대부분의 화물기 운항은 정상적으로 운항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 Yangtze River Express - from /to Chengdu (CTU)
2. China Cargo Airlines- from/to Shanghai (PVG)
3. UPS - from Louisville (SDF) via Anchorage (ANC)
- to Ontario (ONT) via ANC
4. AirBridgeCargo - from Moscow (DME)
5. SpiceJet - from Guwahati (GAU) 등만 최소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홍콩화주협의회(Hong Kong Shippers’ Council)은 오늘 성명을 내고, 지난 몇주간의 공항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항공화물은 여객기를 통한 수송건 이외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특히 아직은 항공화물 성수기가 도래한 시점이 아니어서, 화물기 공급은 충분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일부에서 지적하고 있는 대체공항 활용(마카오, 심천, 광저우)에 대해서는, ”아직 큰 변화의 조짐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홍콩공항을 통한 운송비용 등 잇점은 여전히 근처 공항들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유용하다. 섣부른 전환 결정은 지금 시위대에 의해 발생하는 추가 비용보다 더 많이 들어간다. 적어도 아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사태의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언제든 홍콩공항의 시간 및 비용의 장점이 사라진다면, 화주들의 선택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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