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시즌 돌입, 아시아 행 항공화물 수요 일시적 급증세...한국행 수요 이미 100만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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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7.04 15:38   수정 : 2019.07.04 15:38

전 세계가 미중 무역분쟁에도 불구하고, 체리 운송 시즌을 맞이해 상당 규모의 항공물류 수요에 즐거워하고 있다.
 
날씨의 영향으로 다소 어려움이 에상되었던 체리 수확이 최근 본격화되면서, 생산자인 체리농가는 물론 항공사와 부패성화물 전문 포워더들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퍼져있는 체리 소비자들에게 항공운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실 겨울 날씨의 영향으로 체리 수확은 평년보다 1주일 정도 지연된 것이다. 그러나 미국 북서지역 체리 산지의 여름날씨가 조금 빠르게 강한 햇빛을 비추면서 체리 수확이 본격화된 것이다. 관련 농가들은 이미 6월말 기준 600만 상자가 출하되었으며, 이런 추세를 감안할 때 올 전체 출하량은 2,000만 상자에서 2,200만 상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물론 우리가 통제할수 없는 날씨와 마찬가지로, 최근 미중 무역분쟁 역시 이번 체리 시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체리농가협회 관계자는 “ 2년 전만해도 우리는 중국에 상당히 많은 체리를 수출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우리는 중국에 에상만큼 많은 체리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 이는 물론 중국의 관세 때문이다. 미중무역 분쟁은 분명 우리가 항해를 위한 돛에 역풍을 불게 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으로의 소비는 여타 국가로 수요가 이전되고 있다는 것이 체리 재배농가들의 지적이다. 체리수요 시장이 한국과 대만 및 베트남으로 다각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재배농가들은 한국시장에 100만 상자, 대만에 70만 상자, 일본과 베트남엔 각각 20만 상자 수요를 예상하고 있으며, 여타 홍콩과 중국지역에 50만 상자를 보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애틀 타코마공항(SEA)과 포틀랜드공항(PDX)은 이들 시즌 상품 수송으로 항공사들의 운항편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아마도 6월 15일을 시작으로 매일 두 배의 항공운송 활동이 감지되고 있다. 시애틀의 경우 몇일동안은 아시아행 B777 및 747화물기가 일일 6대가 출발한 경우도 있었으며, 이는 8월까지 체리 성수기를 이끌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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