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V, 판알피나 인수제안서 공개 ... 판알피나 이사진 일괄 사퇴, 4인 통합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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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5.22 17:56   수정 : 2019.05.22 17:56

최근 DSV가 판알피나 인수에 따른 제안서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DSV는 판알피나 임직원중 최고의 전문가들을 선별하기 위해서는 DSV가 주도하는 통합방식을 따르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양측 주주와 이사회의 승인과 계약으로 통합이 결정되었지만, 당초 DSV가 전달한 제안서에는 통합 작업이 마무리되는 즉시, 모든 판알피나의 이사회 멤버는 사임을 하도록 되어있으며,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서 DSV가(주도하에) 새로운 이사들을 선임하도록 되어있다.
 
아울러, 통합위원회(integration committee)를 구성해 양 사의 통합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한 전체 프로세스를 만들어 이를 관리 감독하고,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의 주요 지역과 국가별로 해당 관리 및 전문가(지역 및 국가 책임자)를 지명하기 위한 평가시스템도 새로 만들 것으로 보인다.
 
통합위원회는 DSV와 panalpina 각각 2명의 위원을 선출 구성하겠지만, 위원장은 DSV가 맡게 됨으로써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다. (민감사안 투표시 DSV 의견으로 결정날 가능성이 높아짐)
 
일부에서는 관례적인 계약에 따라서, 주요 임직원들에게는 통합 작업 이후, 적어도 6개월동안은 판알피나 그룹내 임직원으로 자리를 유지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확인되진 않고 있다.
 
여하튼 DSV측은 판알피나의 기존 경영진을 포함해, 모든 직원 및 관련 이해당사자들과 힘을 합쳐, 가치를 창출을 통해 새롭게 통합된 회사가 고객들에게 기존보다 향상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보다 좋은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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