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브릿지카고, 747F 통한 ‘abc XL’ 실적 확대...중량화물 수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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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5.22 11:39   수정 : 2019.05.22 11:39

일부에서는 B747화물기의 시대가 서서히 저물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러시아항공사인 에어브릿지카고(ABC)는 이른바 오버 사이즈 화물을 전문으로 수송하는 ‘abc XL’서비스 수요가 여전히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ABC 측은 “적어도 우리의 실적을 보면, 지난 4월까지 화물기 노우즈-로딩)nose-loading)을 필요로 하는 오버사이즈 화물수요는 전년동기 대비 3%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1만 1,000톤을 상회하는 수준이다.”고 밝혔다.
 
이는 여전히 중량화물 및 장척화물 등은 노우즈 로딩을 통한 수송을 필요로 하고 있고, 이에 발맞춰 ABC는 ‘abc XL’ 상품을 시장에 출시한바 있다
 
한 관계자는 “올 2019년 첫 시즌만 봐도, ‘abc XL’의 성장세는 두드러지는데, 우리의 747F를 통해 노우즈 로딩으로 수송한 장척화물은 10%를 넘고 있다. 이는 대략 2,000톤 수준이다.”라고 밝히면서, “여전히 중량 및 장척화물을 수송하는데에는 747F 의 노우즈 로딩 기능이 가장 효율적인 것을 확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노선별로는 유럽과 북미가 교역로 시장에서 가장 큰 수요가 발생했으며, 유럽발 수요는 두자리 수 이상을, 북미발 수요는 전년동기비 45%나 증가하는 모습이다.”라고 밝혔다.
 
현재ABC는 ‘abc XL’과 함께 ‘abc pharma’ 브랜드를 화물기에 도색해 서비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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