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1분기 매출 전년동기비 18% 증가... 컨 처리량도 1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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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5.16 12:22   수정 : 2019.05.16 12:22

현대상선이 지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중 현대상선은 매출 1조 3,1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 1,120억 원 대비 2,039억 원이 늘어나 약 18% 증가세를 시현했다. 이에 힘입어, 기간 중 영업 손실도 1,0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1,701억 원 대비 644억 원이나 감소했다.
 
이 기간중 컨테이너 처리물동량은 1,087,373TEU로 전년 동기 981,230TEU 대비 106,143TEU, 약 11% 증가했는데, 특히 1분기는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이며, 춘절 이후 물량 감소 및 미주노선 운임경쟁 재개로 운임이 하락세로 전환 됐으며, 미­중 무역 분쟁 우려 등의 영향으로 시황 회복 지연되었음에도 현대상선의 선전이 두드러지는 대목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컨테이너 부문 수익개선을 위해 미주 Service contract 수익 강화, 서비스 합리화, 고수익 화물증대 및 신규 서비스 개발 등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계절적 성수기인 2~3분기에 접어들면서 운임 및 물동량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촤근 미­중 무역 분쟁 본격화, 브렉시트 이슈 등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지속으로 물동량 감소 요인 있는 가운데, 오는 2020년 IMO 환경규제 대비한 선사별 신규 유류할증료 도입이 본격화 될 전망이며, 현대상선의 경우 대상 모든 선박의 스크러버 설치를 통한 선제적인 환경규제 대응 중이다.
 
또한, 서비스 품질 개선과 화주 대응력 강화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현대상선측은“ 2020년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 예정인 친환경 메가 컨테이너선 20척(23,000TEU 12척, 15,000TEU 8척)에 대비해서 영업전문 인력을 확충해 안정적인 추가 화물 확보 노력을 지속하고, 터미널 및 선박 등 자산 활용 극대화 및 컨테이너 기기 회수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회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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