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물류기업인 C.H. Robinson은 최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계획에 일환으로 스페인 국적 스페이스 카고그룹을 전격 인수했다.
총액기준 4,800만 달러에 이번 인수작업을 마무리한 C.H. Robinson은 스페인을 거점으로 남미시장을 연결하는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었다.
이번에 Space Cargo Group이 인수한 Space Cargo Group은 현지에서 해상 및 항공운송, 그리고 통관과 기타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견 물류기업으로, 마드리를 중심으로 보고타 및 홍콩에도 지사를 갖고 있다. 양사는 이번 인수 이전에도 약 10여년간 꾸준한 제휴관계를 유지해온 바 있다.
한편 이번 스페인 물류기업 인수는 최근 대서양 횡단노선에서의 물류 시장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이미 유럽과 중남미 간의 농산물과 의약품 등 온도민감화물에 대한 수요 증가를 예측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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