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 Cargo Global,오슬로-천진 해산물 수송 직항 노선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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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1.28 14:02   수정 : 2019.01.28 14:02

슬로바키아 항공화물항공사인 Air Cargo Global이 노르웨이 수산물 운송시장에 진출했다.
Air Cargo Global은 노르웨이 오슬로와 중국 천진을 잇는 화물노선을 개설하고, 최근 증가일로인 노르웨이 수산물 수출과 중국 수입 수요에 적극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Air Cargo Global은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2회에 걸쳐 OSL-TSN노선에 B747-400F를 투입했으며, 오슬로 출발시간은 07시 15분이다.
동 노선의 실제 수요자는 중국의 수산물 수입회사인 Fish Forever로 동 무역회사는 노르웨이 신선 해산물을 직접 수입해 중국 현지의 고품질 생선류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아울러 수입량에 따라서 Air Cargo Global은 오는 3월 이후부터는 주 3회 화물기 운항으로 편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노르웨이 해산물에 대한 최단거리 직항 수요는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해왔다. 중국과의 직항 노선 개설은 지난해 10월 하이난항공이 오슬로와 베이징을 연결한 A330-300여객기가 처음이었다.

오슬로지역 수출업체들은 “해산물의 경우, 경유노선을 이용할 경우 품질이 낮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최근 중국 현지에서는 유통기한이 짧은 직항노선을 통한 고품질의 해산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번 화물기 투입은 이같은 현지 시장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경우처럼 Air Cargo Global이 베이징 직항 노선이 아닌 천진 노선을 택한 것은 PEK의 용량 제한이 있기 때문인데, 아직도 중국 베이징은 제2공항인 Beijing Daxing International (BJB) 개항 전이어서, 주변 가까운 천진공항이 항공사들의 주요 이착륙 거점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천진 시당국은 베이징을 중심으로 하는 하북 경제구역인 “JingJingJin”시장의 거점으로 부상하기 위한 각종 지원책을 발표하고 있다.

한편 천진공항은 베이징 남쪽 110킬로미터 떨어진 항구도시에 있는 국제공항으로, 7만 4,000평방미터 큐모의 화물창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활주로도 2기이다. 항만과 함께 복합운송의 거점지역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Tianjin Airlines과 Tianjin Air Cargo의 허브로, Air China Cargo, Nippon Airways, Asiana Airlines, China Postal Airlines, Hong Kong Air Cargo, Korean Air, SF Airlines, SilkWay West Airlines, Suparna Airlines, Tianjin Air Cargo, Uni-Top Airlines, YTO Cargo Airlines 등등의 항공사들이 천진에 취항중이다.

특히 중국의 메이저 인티그레이터를 꿈구고 있는 Tianjin Air Cargo는 지난해 3월 737-400화물기 2대를 자매회사로부터 매입해 본격 출범했으며, 현재 3대를 운항중인데, 조만간 7대의 화물기를 추가 도입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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