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배터리 주도권 확보를 위해 이차전지 3社가 힘 합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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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1.14 13:38   수정 : 2018.11.14 13:38

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1월 12일(월) 웨스틴조선호텔(서울)에서 국내 이차전지 3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차세대배터리 펀드 결성과 공동 연구개발(R&D)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11월 12(월)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시스템산업정책관 등과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전지 3개사 대표, 한국전지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차세대배터리 원천기술(IP) 확보와 차세대배터리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1,000억 원 규모의 ‘차세대배터리 펀드 출자 및 운영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①1,000억원 규모의 차세대배터리 펀드 조성
②차세대배터리 원천기술(IP) 공동 확보
③차세대배터리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유망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육성
등이다.
펀드결성은 내년 1분기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차세대 배터리 관련 소재·공정·장비 분야의 상용화 핵심기술개발에 관한 공동 R&D 추진을 위해‘차세대배터리 핵심기술 공동 R&D 협력 MOU'도 체결했는데, 마찬가지로 삼성SDI(주), (주)LG화학, SK이노베이션(주)등 3사가 참여해, 정부가 추진 예정인 차세대배터리 핵심기술 공동 R&D 사업에 공동 투자, 차세대배터리 관련된 소재·공정·장비 분야 기술 개발 지원, 및 핵심기술을 활용한 조기 상용화 검토·추진 등이다.
 
이에 따라 정부와 업계는 향후 차세대배터리기술 기획자문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시장을 놓고 더 안전한, 더 멀리가는, 더 저렴한 배터리 개발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차전지 3社가 힘을 합쳐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한 점을 높이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세계시장 주도권을 놓고 서로 경쟁하던 이차전지 3개 기업이 개별연구나 개별대응에서 머물지 않고 합심해서 기술개발을 추진하며 해외기업의 특허(IP) 공격에 공동 대응하고 유망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등 차세대 산업의 생태계도 같이 만들어 가기로 한 점은 아주 큰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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