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rates항공, DXB-DWC 구간 환적 ULD 100만번째 기록..트럭킹만으로 4년간 120만톤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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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14 14:34   수정 : 2018.09.14 14:34

지난 2014년 두바이월드센터 국제공항(DWC)이 개장한 이래 에미레이트 정부는 화물 전용기운항을 기존 DXB공항에서 모두 DWC로 전환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DXB로 운항하던 여객기 벨리 화물은 화물 전용기 환적을 위해서는 DWC로 옮겨 실어야 했으며, 두 공항간 트럭킹 노선이 정착되었으며, 이번에 마침내 100만번째 컨테이너가 환적운송되었다.
 
“조금은 어색한 방법의 환적운송이지만, 100만번째 ULD가 환적을 위해 DWC로 향했다는 소식은 EK입장에서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충분히 축하할만한 소식이다”라고 EK 관계자는 말했다.
 
DWC공항은 연중 300만톤 이상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에미레이트항공은 이를 운영하는 유일한 항공사이다.
 
실제로 DXB 공항에서 여객기로 실려온 화물이 DWC로 환적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4.5시간이다. 반대인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최근 4년간의 실적을 보면, 양 공항을 오간 트럭킹 화물량은 120만톤 이상이며, 트럭 운항횟수는 27만 2,000회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트럭은 실질적인 EK SkyCargo의 항공기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EK는 4년전 49대의 환적 전용 트럭을 보유 운영하고 있는데, 이중 12대 트럭은 냉장냉동이 가능한 온도민감화물 전용 트럭으로 자체 위성추적장치가 장착되어 계획된 경로만 운행하는 등 안전과 보안에 탁월한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이들 트럭운행은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잇는 Allied Transport사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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