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FFA, 대한항공 수입화물 THC인상 철회 촉구..."10월1일 시행 일방통보 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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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13 11:38   수정 : 2018.09.13 11:38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는 지난 4일 대한항공인천화물 운송지점이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발송한 THC인상 공문에 대해 철회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협회는 대한항공측이 수입화물에 대한 THC기본료 등 기타 요율 인상에 대해 아무런 사전 협의가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시행 1개월을 남겨두고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지도 않은 채 일방적으로 인상을 통보하는 것은 시장 혼란이 우려되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협회는 회원사인 포워더들이 화주와의 거래에 있어서 대부분 연간-반기-분기 등으로 계약을 체결중이기 때문에 서전 협의 없는 인상은 화주에게 요율 인상분을 반영하기 어려울 뿐더러 이른바 운임을 ALL-IN- RATE로 총 합산해서 거래를 진행인 바, 일방적인 인상은 시장 현실을 감안치 않은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요율 인상폭도 지나치게 높다는 점을 협회는 지적했는데, 기본료 3.3% 인상을 비롯, 수산물 검역수수료는 250%에 달하고 있어, 이는 통계청이 발표의 8월말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인상률 1.4%와 비교해도 너무 과도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면서, 대한항공의 인상으로 여타 항공화물터미널의 연쇄적인 인상이 뒤따를 것이 확실시 되는 만큼 인상을 철회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4일 공문을 통해 다음과 같이 THC등 변경요율을 관련업체들에게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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