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네앤드나겔, 칠레에 물류 허브센터 건설 ... 의약품 서비스 강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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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18 16:45   수정 : 2018.07.18 16:45

글로벌 물류기업인 퀴네앤드나겔(KN)은 지난 17일 칠레 센티아고에 새로운 물류허브를 개장했다.
이번 KN의 물류센터 개장은 최근 남미 시장에서의 의약품 및 헬쓰케어 산업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KN의 첨단 물류센터를 통한 물류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특히 이번에 개장한 K&N물류허브는 온도민감화물에 대한 door-to-door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KN Pharmachain (퀴네앤드나겔 의약품 전문 네트워크)’을 통해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KN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물류허브를 기반으로 KN은 의약품에 대한 글로벌 물류서비스 표준이 되고 있는 GXP(good practice in the pharmaceutical industry)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친환경 건축 및 시설을 갖춘 이번 센티아고 물류허브는 전반적으로 시스템 향상을 위해 보다 높은 수준의 보안 시설과 최첨단 기술을 완비, 17,600 평방미터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온도에 민감한 제품의 보관과 유통을 위해서 섭씨 15~25도 혹은 2~8도를 정확히 유지하기 위한 콜드 챔버가 별도로 마련될 경우 전체 공급규모는 2만 3,300 평방미터에 달한다.

아울러 KN의 고객은 이번 물류 허브내에서 직접 운영되는 품질검사소를 이용할수 있기 때문에 각종 의약품 운송에서 요구되는 규제 조건을 맞출수가 있으며, 수입 의약품의 경우는 현지에서 자유롭게 시험과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동시에 칠레 및 국제 규격에 따른 GMP를 바탕으로 한 재포장과 라벨링 또한 부가적인 서비스로 센티아고 물류센터에 직접 제공된다.

주목할 점은 이번 센티아고 물류 허브는 친환경 시설이 다수 설치되었다는 점인데, 창고 내부 온도를 15~25도로 유지하기 위해 지열 시스템을 통해 생성되는 천연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시설 하층에 추가적으로 깔려 있는 순환기를 통해 공기를 확보하여 에너지 소비 절감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한편 퀴네앤드나겔 남중미 지역담당 Ingo Goldhammer 대표는 ”지난 40년이 넘게 칠레 시장과의 돈독한 거래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번에 최첨단 시설과 전담 서비스팀의 능력이 합쳐지면서, 중장기적으로 물류 허브를 통해 퀴네앤드나겔의 글로벌 의약품 물류 산업의 고객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보다 향상된 솔루션으로 그동안 의약품 및 헬스케어 산업 분야에서 전략적 투자와 노력을 지속해 온 KN은 이번 투자를 통해 전세계 의약품 물류 산업의 선두주자로 퀴네앤드나겔의 위상을 확고히 굳힐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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