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A 화물기 11대 정비기록 확인이유 운항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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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09 12:42   수정 : 2018.07.09 12:42

Nippon Cargo Airlines’ (NCA)가 운항중인 11대의 B747F가 일본정부의 유지 보수 기록 확인을 위해 운항을 중단하고 약 1주일간 계류장에 대기하고 있다.

항공기가 순차적으로 유지 보수에 대한 점검과 확인을 필요로하는 경우는 일반적이지만, 이처럼 전체 항공기가 동시에 정비 확인을 받는 경우는 이례적이어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 발 항공화물 공급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나오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이미 시장가격 인상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중국 상하이 시장은 이번 조치로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당장에 큰 여파는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상하이를 츨발하는 3편의 정기화물기 운항이 중단됨으로써 시장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해 항공화물 시장에는 전체적으로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외신들은 이번 NCA의 일괄적인 운휴에 대해서, 이번 조치로 중국내 기업들의 수출물품 재고가 늘어날 것이며, 이는 최근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영향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공급이 축소됨으로써 일부 노선의 경우 상하이발 항공화물 요금이 킬로그램당 0.8달러에서 1달러 수준으로 인상되고 있고 추가 인상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국의 부패성화물 전문 운송업체는 “이번 조치에 대해 포워더들은 크게 당황하는 모습이지만, 이미 많은 화물운송업체들은 NCA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나가고 있다. 다만 이번 문제가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에 우려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 물론 불미와 아시아 노선에서 공급은 부족하지 않다. 많은 항공사들의 벨리 공급이 여전한 상황이기 때문에 일부 부패성화물 및 작은 사이즈의 전자상거래 물량은 공급전환으로 해결할 것이다. 다만 여전리 동 노선에는 벨리공급으로 처리할 수 없는 대형화물 수요가 많은 만큼 포워더들은 다른 화물기 공급을 찾아야만 할 것이다. ”라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NCA측은 항공기 계류시간이 적어도 1주일은 더 소요될 것이며, 7월초까지는 항공기 운항이 어려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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