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중앙아시아의 허브 타슈켄트로 가는 하늘길이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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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04 16:02   수정 : 2018.05.04 16:02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지난 5월 3일 신북방정책의 전진기지인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으로 향하는 항공로가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한국과 우즈벡 항공당국은 5월 2일~3일 양일간 우즈벡 타슈켄트에서 항공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간 운항 편수를 주 8회에서 주 10회로 늘리기로 합의하였다.

이는 그간 운항 불균형(우리측 주 8회, 우즈벡 주 4회 운항)을 이유로 운항편 수 증대에 소극적이었던 우즈벡 항공당국을 지속적으로 설득한 결과이다.

한-우즈벡 노선 이용객은 최근 3년간 연평균 10.3% 증가해 왔으나 운항편 수가 제한되어 있고 목요일과 토요일에는 운항하는 항공편이 없어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합의로 한-우즈벡 간 운항 스케줄이 편리해 지면 일본, 중국 등지에서 인천공항을 경유하여 우즈벡으로 가는 환승객도 늘어나 인천공항의 동북아 허브공항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우즈벡이 개혁·개방 조치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등에 비자 면제 조치를 취함에 따라 앞으로 양국 간 교류협력과 항공수요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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